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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산업이슈

반도체 pakage & test의 이해

by Izac 2023. 3. 12.

이번엔 반도체 후공정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공정에서 동그란 웨이퍼에 층을 쌓아 후공정 단으로 보냅니다. 이때부터 패키지 공정이 시작되는데요, 

받은 웨이퍼의 후면을 우선 얇게 갈아 냅니다. 이것을 1) 백 그라인딩 공정 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웨이퍼 후면을 갈아냄으로서 PCB 와의 접촉성이나 제품화가 된 후의 CHIP 자체의 두께도 줄이기 위해 이러한 그라인딩 공정을 진행합니다. 

백그라인딩 공정을 진행한 뒤에는 2) Sawing 공정 (자르는) 을 진행하여 웨이퍼를 수천 수만가지의 Die(다이) 로 쪼갭니다. 각 Die들을 PCB 나 하나의 CHIP 모듈에 들어가 설계된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보통 PCB 기판에 붙히게 되는 3)Die attaching 공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반도체 후공정 FLOW - 출처: 하나 마이크론

Die attaching 공정을 겉보기에는 단순히 PCB에 Die를 붙히는 작업 정도로 볼 수도 있지만, 항상 조립시 유념해야 합니다. 종종 메모리 칩을 attaching할 때 Miss 가 나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메모리는 8GB /16GB/32GB/64GB... 등등 메모리 용량에 따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메모리 용량에 따라 딱히 겉보기에는 크기가 구분되지 않을 때도 많은데요, 이러한 부분을 유념하여 각 PCB에 의도된 용량의 메모리 칩을 붙히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또한 chip maker 의 구분도 필요합니다. 어떠한 메모리는 삼성, 다른것은 하이닉스, 또 다른것은 마이크론 등 각각의 제조사에 따른 구분도 필요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메모리 칩  maker가 다른 것이 붙여져 추후  end customer에게 선적 되고 난 뒤 문제가 발생한 것을 뒤늦게 인지하고 complain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attaching이 끝난 후에는 4)wire bonding  공정을 진행합니다. die와 PCB간의 전기적 연결을 하는 것이지요.이러한 본딩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전기적 연결을 하는 공정정도로 기억해 두시면 될 거 같습니다. 

wire - bonding

최근에는 wire bonding 외에도  Flip chip Bonding(플립칩 본딩) 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이는 PCB에 호환되는 범핑 패드를 만들어 놓았을 때 사용하는 방법 입니다. 즉, Die 사이즈와 PCB의 사이즈가 딱 맞게 사전에  PCB또한 미리 따로 제작을 해 두는 것이지요. Wire(선)을 사용하지 않고, ball을 부착하여 전기적 신호를 연결합니다.  참고로 오른쪽 사진의 밑에  ball 들은 PCB 와 외부를 연결하는 Ball 들 입니다. die와 pcb를 연결하는 ball 또한 왼쪽 그림처럼 내부에 있습니다. 

Flip chip Bonding(플립칩 본딩)

실제 mapping(맵핑)의 개념도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요, 맵핑이란 die-pcb 사이의 ball  - bump 라고 합니다. 이 bump와 외부- pcb 사이의 ball 을 연결짓는 것인데요. 말로는 어렵고 아래 그림을 자세히 보고 설명드리면, 

노란색 bump 와 주황색 부분의 ball 들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chip을 test 한다고 하는것은 이러한 바깥의 주황색 ball ( pin 이라고도 부름) 들에 신호를 쏴서 test를 하게 되는데요, 주황색 특정 pin에 불량이 감지되었다 하면 -> 이것은 이 ball과 연결된 노란색 bump의 불량이나 fail 도 의심을 해 봐야 합니다. 

 

 

노란 - bump / 주황 - ball

 

1 - 1 / 2-2등의 맵핑

즉 1~6번까지의 ball(or pin) 중 3번 핀이 fail 이 발생했다면, 이는 pin 3번과 내부적으로 연결된 bump 3 번도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해당 맵핑은 좌에서 우로 숫자를 제가 임의로 매겼지만, 실제 2차원적으로 맵핑을 하게 되면 그 순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가로축 세로축으로 두가지 변수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아래 그림과 같이,

가로는 1부터 숫자로 보통 부름/ 세로는 A부터 Z까지 알파벳

A1 -> 가장 왼쪽 윗자리 Ball을 칭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ZN(N은 임이의 숫자) 는 가장 오른쪽 아래 구석의  Ball을 칭하는 것이지요.  측 이 칩을 테스트 하고 난뒤에 만약 불량이 생긴다면, 무슨 핀인지 ex) M3 , Z3, A2 등의 핀의 위치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핀에 매핑되는 bump 들 또한 칩을 파괴하여 검사하는 경우도 있는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FA (Failure Analysis)라고 합니다. 

 

이 다음 공정부터는 다음 글에서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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