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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adyne(테러다인) 기업소개 및 분석

by Izac 2023. 5. 30.
개요

테러다인은 장비 회사 입니다. teradyne 로고가 박힌 장비를 만들어 고객사에게 납품하여, 그 이윤을 취하는데요.

반도체 칩을 테스트하는 Tester(테스터) 란 장비를 주로 만듭니다. 테스터는 보통 OSAT 기업에서 패킹된 반도체를 

테스트하는데 사용합니다. 공정으로는 FT or SLT 라고 (Final Test / System Level Test) 부르고 있습니다. 

시총은 160억 달러 정도 되는데요, 테러다인이 제품을 납품하는 고객사 기업인 Amkor의 시총이 62억 달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왠만한 고객사보다 기업 규모가 크다고 볼 수 있겠네요. 

대표적인 경쟁사로는 advantest(어드반테스트)가 있으며, 사실상 두 기업이 반도체 tester 시장을 거의 독점 하고 있습니다. 

- 테러다인(teradyne) 분기 매출 및 실적 바로가기 >>

-어드반테스트(advantest) 분기 매출 및 실적 바로가기>>

 

모집 직무 및 필요 역량

테러다인 모집 공고에서 "지역" 란에 원하는 국가를 검색하면, 해당 국가에 모집하고 있는 모든 TO가 뜨고 있습니다. 

사실 정말 다양한 직무가 있지만, KR 만 검색하게 되면 Field Application Engineer / Product Support Engineer or Manager

두 가지 정도의 직무만 거의 채용공고를 내고 있습니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대요, 테러다인 미국 본사는 어찌됬든 회사 경영에 필요한 모든 인재, 직무를 채용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 외 해외지사는 해당 지역 및 국가를 현지에서 지원하는 인원들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즉, Teradyne korea 지사는 한국에 테러다인 장비를 사용하는 회사들에게 해당 장비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local로 빠르게 지원하기 위해 보통 엔지니어들만 채용하고 있습니다. 

 

-테러다인(teradyne) international 모집 공고 바로가기 >>

 

대표적인 엔지니어 FAE / PSE  두 가지 직무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FAE(Field Application Engineer) : 해당 직무는 보통 석사까지 통합 채용하고 있습니다.(Bachelor or higher degree in electronic/computer engineering or related fields). 정말 단순하게 보면, 그 이유는 현장직보다는 개발직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테러다인 장비가 고객사 반도체 라인에 설치되기 전에, 프로그램 검증과 개발을 보통 하고 있는 직무입니다. 즉 생산 전에 미리 테러다인 장비와 사용할 test program을 연구실 비슷한 fab에서 검증하는 것입니다. 테러다인 장비를 다루는데, 그것의 목적이 개발에 초점을 두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든 장비 회사에서 FAE 엔지니어의 역할은 비슷하며, 해당 인원들은 필수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꼭 석사여야만, 더 깊게 공부해야만 해당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대졸분들도 관심이 있다면 지원해 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무래도 밑에 설명할 예정인 PSE 직무보다는 인원채용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 PSE(Product Support Engineer) : 반도체 라인에는 정말 다양한 엔지니어들이 와서 같이 협업하여 일을 하는데요, 그 중 장비사에서 온 엔지니어들도 있습니다. 해당 직무는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직접 고객사 라인에 들어가서 문제가 되는 테러다인 장비를 유지 및 보수 하고, 본사와 communication 하여 심각하거나 개선사항이 필요한 문제들을 핸들링 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몇천억 조단위의 장비를 직접 설치하는 건 아니라서, 신체적으로 부담은 덜 하지만, 아무래도 라인에 상주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에 건강한 체력도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저의 경험상 여자 PSE도 요즘에는 많아지는 추세로 종종 라인에서 보이기도 했습니다. 

FAB 경험이 없는 대학생 혹은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의 경우, 사실 반도체 라인에 대한 그림이나 이미지 자체가 잘 떠오르지 않을 수 있는데요, SEMI 에서 주관하는 관련 프로그램이나 실습 프로그램들이 종종 있으니 평소 참고하여 들을만한 교육들은 신청하여 수강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됩니다. 왠만한 타사설 프로그램보다 가격도 적당하고 무료강의도 있으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제품 소개

테러다인 제품은 크게 두 가지로 보시면 됩니다. 

하나는 FT(Final Test) 장비 / 나머지는 SLT( System Level Test) 장비.

FT 공정이라고 하는데요, 칩의 성능과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공정입니다. 후공정을 칭하는 패키지&테스트 에서 테스트 부분에 해당하는 공정입니다. 해당 공정은 각개 chip의 성능만을 테스트 하기 때문에, 보통 대량test 와 칩을 테스트 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되게 짧은 편입니다 (SLT 에 비하여)대표적인 장비로는 UFLEX 시리즈가 있습니다. 사진만 봐서는 도대체 어떻게 쓰이고 어디에 쓰이는지 처음 보시는 분들은 감이 안오는게 당연합니다. 해당 tester 의 구조와 실제 테스트에서 어떻게 사용되는 지는 다른 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테스터는 test 되는 chip에 일종의 신호를 인가하는 역할 입니다. 신호를 딱 줘서 다시 리턴되는 신호를 토대로 test 결과를 보여 줍니다. 1 신호가 돌아와야 되는데, 0신호나 무한대 값이 돌아오면 fail 이 뜨게 되겠죠. 해당 불량 칩들을 선별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테러다인 Ultra flex 장비 (final test)

 

SLT 시스템 레벨 테스트의 경우 FT에 비해 시간이 굉장히 소요됩니다. 당연하게도, 해당 테스트는 CHIP이 어떤 모듈안에 들어가서 구동되는 일종의 모듈 테스트 이기 때문입니다. 즉, FT에서 CHIP만을 테스트 했다면 , SLT에서는 CHIP이 컴퓨터나 핸드폰에 들어간 상황 자체를 테스트 합니다. (핸드폰 내부에서 잘 동작하는 지)

Titan 장비 - SLT 테스터

타이탄 장비가 대표적으로 있는데요, 딱봐도 위의 UFLEX 구조와는 사뭇 다릅니다. 해당 SLT는 보통 "핸들러" 라는 것이 필요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 입니다. 핸들러에 관해서도 추후 다른 글에서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정리하면, FT / SLT 대표적인 장비로 위에 설명드린 두 가지 정도는 알고 있으면 좋고,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테스트 시간과 핸들러의 사용 유무다 정도 정리하면 되겠네요. 기업에 대한 관심을 표현할때 제품에 관한 지식이 큰 도움이 되니 알아두어 나쁠 건 없습니다! 

그럼 이상 테러다인에 관한 글을 마치며 더욱 다양한 제품과 회사 연혁 등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하시면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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