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에 대해 알아보자

ST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줄여서 ST 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입니다. 물론 반도체 설계만을 하는 Fabless 기업이고요. 때문에 제품 자체는 다양한 파운드리 기업들이 만들어 줍니다. 아무튼, ST 란 기업의 제품의 특징은 무엇이며,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해당기업이 움직이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T 로고

우선, MCU (마이크로 컨트롤러) 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해당 제품군은 ST의 핵심 사업 아이템입니다. MCU는 CPU의 동생?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CPU가 전체적인 시스템을 관장하는 로직 시스템이라면, MCU는 특정 기능만을 수행하는 시스템이자 하나의 작은 부품 CHIP 입니다. 최종적으로는 CPU의 오더에 따라 정해진 일만 하는 작은 모듈 칩 입니다. 내부에 프로세서, 메모리, 입출력 장치 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ST의 제품 군들 중 하나인데요, 흔히 전자기기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CHIP 들 중에 하나 처럼 생겼습니다. 

STM32F030C6

한가지 특징은 32bit 제품이 거의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MCU는 8bit, 16bit, 32bit, 정도의 비트체계가 있으며, 해당 비트 level에 맞게 설계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bit 수를 많이 가져갈수록 전력측면에서는 안 좋지만 저장 공간이나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광대역 통신이나 고속의 처리가 중요해지면서, 32bit의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용도에 따라 8 or16bit 또한 많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ST는 고성능의 MCU를 만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기 처럼 High performance, Mainstream, Low power, Wireless 로 4가지 정도의 제품군이 있습니다. 

ST 제품군

한편, ST는 세미나 또한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타 회사들도 세미나 등을 많이 진행하지만, ST에게는 이러한 제품홍보와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고양시키는 세미나가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 이유는, 해당 MCU 제품은 특정 수준의 Task 수행 능력을 가진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 MCU 제품 특성상 어찌됬든 어떠한 시스템 안에서 동작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발단 부터 더 큰 모듈을 만드는 고객사와 협력하는 것이 필수 적입니다. 때문에 여러가지 개발 툴과 소스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기는 ST에서 주기적으로 주최하는 TECH Training 일정표 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종종 들려 참여하시면 ST, 나아가 MCU 제품의 기술 트렌드에 대해 배울 수 있겠네요. 코로나로 온라인으로 현재는 진행 하고 있습니다. 

ST 공홈 Tech 세미나

서울에는 서초구에 ST 코리아가 있으며, 주로 ST 제품에 대한 영업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술영업이죠. 관심있는 취준생 분들에게는 안타깝지만, 정식 채용이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경력이나 아는 지인을 통해 ST와 함께 일한다고 합니다.